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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3일 새벽 1시 28분쯤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어느 오피스텔 11층 자택에서

가해자(24세)가 자신의 친구(24세)의 가슴 등을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살인사건이 발생함

 

경찰은 오피스텔 11층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현장에 출동함

 

피해자는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오피스텔 11층이 아닌 1층 로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대원들이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그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근처 종합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한다.

119 구급대원에 따르면 피해자의 왼쪽 가슴 윗부분에 자상이 있었다며 피해자의 옷뿐 아니라

로비 바닥에도 출혈이 많이 보였다고 함

 

이에 경찰은 피해자가 오피스텔 11층에 있는 가해자 자택에서 흉기에 찔린 뒤 도망치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스로 1층 로비까지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함

119 구급대원 역시 피해자의 체구가 또래 남성과 비교해 훨씬 커서 누군가가 옮기긴 어려웠을 것이라며

혼자서 1층까지 내려온 것 같았다고 말함

 

한편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하지 않고 자택에 계속 머무르던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함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가해자를 상대로 보다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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