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모녀 사망사건 (2021년 3월 6일)

 

2021년 3월 6일 12시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의 어느 저수지 근처

도로변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 여성과 4살인 딸이 숨진 채로 발견됨

 

경찰은 이들 모녀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모녀가 타고 있던 차량을 찾아냈다고 한다.

이들 중 엄마는 운전석에서 딸은 조수석에서 각각 발견됐는데

차량 뒷좌석에는 소형 가스난로 2개 중 1개가 완전히 연소한 상태였다고 함

 

경찰은 여성이 차 안에서 소형 가스난로를 켠 채로 딸을 재우다 같이 잠이 들어 질식했거나

또는 극단적 선택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외부에서 차량에 침입한 흔적 등 범죄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다고 함

 

한편 모녀의 유족은 평소 딸이 잠을 잘 자지 못해 보채면 딸을 차에 태워

드라이브를 자주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짐

 

경찰은 숨진 모녀의 보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