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기장읍 장기 주차 차량 모자 사망사건 (2021년 3월 17일)

 

2021년 3월 17일 오후 2시 10분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주차된 차 안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로 발견됨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 사이인 두 사람은 장기간 주차된 차량

문이 잠겨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마을 주민 신고로 발견됐다고 한다.

 

이들 모자는 채무 등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50대 어머니는 주식 투자 실패로 상당액의 채무가 있었고

30대 아들은 사업 실패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

또한 시신에선 별다른 타살의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함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오전 어떤 남성이 112에 신고해

어머니와 형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함

 

이에 경찰은 어머니와 형 명의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하여

부산 기장군의 어느 해수욕장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함

 

그렇게 이날 3월 18일 오후 경찰이 출동을 나갈 무렵 마을 주민이 112로

해수욕장에 아침부터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에 성인 2명이 있다며

문을 두드려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신고한 것

 

결국 경찰은 승용차에서 모자를 발견한 뒤 전날 실종 신고를 한

둘째 아들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확인함

 

경찰은 어머니의 주식 투자 실패와 아들의 사업 실패 등이 겹치면서

이들은 상당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보이며 현장에선 타살의 정황도 없어

아마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