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아파트 화장실 욕조 10살 여아 사망사건 (2021년 2월 8일)

 

2021년 2월 8일 낮 12시 35분쯤 열 살 여아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의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 빠져 의식을 잃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발견됨

 

아이가 욕조에 빠졌다는 이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해당 여아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근처 병원으로 급하게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병원에선 사망한 여아의 몸 곳곳에 멍 자국을 병원 의료진이 발견했고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함

 

이에 경찰은 이모 부부를 긴급 체포하여 학대 혐의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한다.

또한 사망한 여아가 욕조에 왜 빠졌는지 등 자세한 사망 경위 또한 조사하고 있다고 함

 

한편 숨진 10살 여아는 친부모와 떨어져 3 ~ 4개월 전부터 해당 이모 집에서 살았던 것으로 조사됨

체포된 이모는 경찰 조사 중 동생이 이사 문제로 애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내가 맡아 주고 있었다고 진술함

 

경찰은 아직 이들 부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숨진 여아와 이모 부부가 함께 있게 된 자세한 경위와

학대 과정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한다.